G A E B Y E O K 남북통일과 지구대변혁의 실상 다이제스트 개벽 | 안경전 지음 | 상생출판
다이제스트 개벽 발행일·道紀 116년 (檀紀 4319년, 1986) 8월 20일 초판 1쇄 道紀 124년 (檀紀 4327년, 1994) 8월 1일 개정판 1쇄 道紀 144년 (檀紀 4347년, 2014) 7월 19일 개정신판 1쇄 道紀 145년 (檀紀 4348년, 2015) 3월 30일 개정신판 7쇄 발행처·안경전 발행처·상생출판 주소·대전시 중구 중앙로 79번길 68-6 전화번호·070-8644-3156 팩스·0505-116-9308 홈페이지·www.sangsaengbooks.co.kr 출판등록·2005년 3월11일(제175호) ⓒ2014 ⓒ2015상생출판 ISBN 978-89-94295-90-9 무단 복제 및 전재를 금합니다. 출처를 확인하지 못한 자료는 저작권자가 확인되는 대로 절차에 따라 저작권료를 지불하겠습니다.
개정신판 서문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지구촌의 모든 변화가 매우 급박하게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을 절감합니다. 날로 심해지는 자연 재앙, 금융 위기, 빈부 격차, 자원 고 갈 등으로 총체적 위기에 놓인 오늘의 인류에게 가장 큰 위 안을 줄 수 있는 희망의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일찍이 동서양 성자와 예지자들이 예고한 것처럼, 19세기 중반에 동북 간방인 한반도에서 새 역사가 탄생한다는 것 을 알린 위대한 선언이 있었습니다. 진정한 인류 근대사의 출발점인 동학의 ‘다시 개벽’ 소식입니다. “십이제국 괴질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 동학은 우주의 순환 변화 속에서 천지 질서가 새롭게 열 린다는 가을개벽을 외쳤습니다. 개벽은 자연과 문명, 그리 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인간의 역사가 완전히 새롭게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새로운 문명이 탄생한다는 동학의 핵심 가 르침은 ‘시천주 侍天主 사상’입니다. 최수운 대신사는 우주의 주인이신 상제님으로부터 직접 천명과 도통을 받고 ‘시천 주’ 시대를 선언하였습니다. ‘시천주조화정 侍天主造化定 ’은 ‘우주 질서가 여름에서 가을 로 들어서는 다시 개벽의 때에 친히 인간으로 오셔서 하늘 4 다이제스트 개벽
과 땅과 인간, 삼계의 개벽을 이루시는 상제님[천주님]을 모 시고 새로운 조화 세상을 정한다’는 뜻입니다. 즉, 상제님이 이루시는 개벽은 ‘한 시대의 끝남과 위대한 새 출발’의 의미 가 담겨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근대사를 열었던 주제는 개벽입니다. 그러나 개벽 의 실제적인 내용에 대해 이야기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자 연개벽과 문명개벽, 인간개벽 등 인류사가 총체적으로 개 벽된다는 이야기는 증산도에서 처음 듣는 놀라운 소식입니 다. 이 책에서는 동서고금의 성자와 위대한 영능력자들의 가 르침을 통해, 19세기 후반에 선포된 가을 대개벽 소식과, 인류의 낡은 문명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역사 시대가 펼 쳐지는 문제를 총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또한, 앞으 로 오는 개벽기 실제 상황에서의 생존의 문제와 보편적 인 류 구원에 대하여 살펴보려 합니다. 본서는 가을개벽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이것이 개벽이 다』 상·하 개정신판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정리한 것입니 다. 『이것이 개벽이다』가 처음 출간된 후 30년이 지났고, 『다이제스트 개벽』 초간본이 나온 것도 28년 전(1986)입니 다. 비록 작은 책이지만 본서에는 정치, 경제, 종교, 의식주 서문 5
생활문화 등 인류 사회의 전 영역에서 일어나는 총체적인 대변혁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전개될 개 벽의 참모습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입니다. 이 책을 읽고 지금 일어나고 있는 변혁의 근원이 무엇인지, 앞으로 오는 새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알게 된다면, 곧 닥쳐올 모든 환란을 극복하고 멋진 미래를 여는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야말로 우 주의 참 주인이시며 통치자이신 상제님께서 오늘의 인류에 게 내려 주신 가장 큰 위안이요 축복이 아니겠습니까! 道紀 144(2014)年 7月 12日 甑山道 宗道師 安 耕 田 6 다이제스트 개벽
증산도 도전 甑山道 道典 에 대해 본서의 곳곳에서 여러 차례 인용한 증산도 『도전』은 증 산 상제님의 생애와 말씀, 성적 聖跡 을 집대성한 증산도의 경 전입니다. 증산도 『도전』은 기존 선천 문화의 본질적인 한 계와 낡고 묵은 기운을 모두 거두고 21세기의 새로운 대통 일 문명을 여는 새 생명의 교과서입니다. 종도사님은 <증산도 도전편찬위원회>를 구성하여, 증산 상제님을 모신 초기 성도들과 그 가족 그리고 그들과 함께 생활한 주변 인물들의 생생한 육성을 채록하고, 증산 상제 님의 숨결이 서린 유적지를 일일이 답사하여 지명 하나하나 까지 철저히 고증하였습니다. 『도전』 편찬 작업은 기초자 료를 조사하는 데만 20여 년이 넘게 걸린 방대한 작업이었 습니다. 본서를 읽는 과정에서 의문이 생길 때는 『증산도 도전』, 『이것이 개벽이다(상·하)』, 개벽책 시리즈 완결본인 『개벽 실 제상황』 및 안경전 종도사님의 주요 저서를 탐독하기 바랍 니다. 아울러 증산 상제님의 말씀을 좀 더 생동감 있게 느끼 기를 원하는 분에게는 증산 상제님의 말씀이 담긴 테이프 와 CD를 권해드립니다. 단기 4347년 7월 19일 편집자 서문 7
G A E B Y E O K 남북통일과 지구대변혁의 실상 다이제스트 1 제 장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DI G E S T G A E BY E OK 1. 인류의 새로운 희망, 개벽 1) 근대사의 진정한 주제, 그 출발점: 개벽 지구촌에 거대한 문명 전환의 소용돌이가 몰아닥치고 있습니다. 현대 과학 문명의 전문가와 종교가, 역대 성자 들이 이 변화에 대해 언급을 했지만, 이 변화의 실체를 구 체적으로 명쾌하게 이야기해 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지구촌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연의 거대한 격변 의 의문까지 풀 수 있는 중대한 문화 선언이 19세기 중반 에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동학 東學 에서 선언된 ‘개벽 開闢 ’ 입니다. 당시는 약소국들이 동서양 제국주의 열강에게 정복되 고, 마지막 남아 있던 조선왕조마저 패망당하는 위기의 절정이었습니다. 그 절망의 상황에서 동학은 “십이제국 괴질운수 다시개벽 아닐런가”(『용담유사』 「안심가」)라고 하 여, 제국주의의 불의와 지구촌의 문명 질서가 병란 病亂 으 로 송두리째 무너진다고 경고했습니다. 16 다이제스트 개벽
동학에서 선언한 개벽은 무엇일까요? ‘다시개벽’이라는 말은, 과거에도 개벽이 있었듯이 앞으로도 개벽이 있다 는 말입니다. 동학은, 장차 개벽을 통해서 천지자연의 질 서가 변하고, 문명의 불의가 청산되며 인류가 한가족으로 살아가는 세상이 열린다는 것을 선언하였습니다. 동학을 창시한 최수운 대신사 大神師 는, 1860년 음력 4월 5일 개벽 진리의 주인이신 상제님과의 천상문답 天上問答 사 건을 체험합니다. 그리고 이 개벽을 이루시는 분이 동방 땅에 직접 오신다는 놀라운 소식을 선포하였습니다. 개벽 의 핵심 메시지는 ‘시천주조화정 侍天主造化定 ’, 천지의 원 주 인인 천주님을 모시고, 지상에 낙원을 건설한다는 소식에 있습니다. 공자·석가·예수 등의 성자 시대가 지나고 이제 성부 하느님의 시대가 도래한다는 동학의 개벽 선언이야말 로, 이전의 인류사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진정한 근대사의 출발인 것입니다. ‘개벽’이란 본래 ‘하늘과 땅이 새롭게 열린다’는 뜻을 가 진 ‘천개지벽 天開地闢 ’의 준말입니다. ‘개벽’은 글자 그대로 하늘과 땅의 질서가 바뀌는 차원에서 오늘의 인류가 완전 히 새로운 세상을 연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개벽은 우주 의 지나간 한 시대(우주의 여름철 : 선천 先天 시대)가 마감되고, 동시에 새로운 세상(우주의 가을철 : 후천 後天 시대)이 시작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1장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17
개벽은 크게 자연개벽·문명개벽·인간개벽으로 구분됩니 다. 자연개벽은 우주적 차원의 대변혁을 통해 인간의 삶 과 문명의 바탕인 하늘땅의 질서가 새로운 차원으로 변화 하는 것입니다. 인간개벽은 새롭게 열린 천지 질서 속에서 인간이 수행을 통해 인간 본래의 광명을 활짝 여는 영적 대혁명입니다. 문명개벽은 광명의 인간으로 거듭난 인류 가 과학혁명, 정보통신 혁명으로 지구촌 인류가 한 가족 이 되는 하루 생활권 통일 문화 세계를 열고 지상낙원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과 인간 세계의 총체적 대 혁신! 이것이 바로 개벽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2) 예고없는 재앙, 안전지대 없는 지구촌 지구촌에 거대한 변화가 몰려오고, 충격적인 기후 재난 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집트 피라밋에 눈이 쌓이고, 알 래스카에 4계절이 뚜렷해져 꽃이 많이 피고 있습니다. 마 치 영화 <투모로우>를 보는 것 같은 100년 만의 강추위가 미국을 강타하여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런 거대한 변화가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지만 우 리에게는 뚜렷한 대책이 없습니다. 엘 고어 전 미국 부통 령은 <불편한 진실>에서 기후변화를 막기에는 ‘이미 때가 늦었다’고 하였습니다. 18 다이제스트 개벽
땅 속의 시한폭탄, 지진과 화산폭발 인간은 늘 행복을 꿈꿉니다. 그러나 예고 없는 재앙 은 우리의 행복을 한순간에 앗아가 버립니다. 1999년 대 만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한 여성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 에서 “단 5초 만에 모든 것이 변했어요!(Just five seconds, everything's changed!)\"라고 절규했습니다. 2004년 인도네시아 대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는 아프 리카까지 밀어닥쳤고, 30만에 가까운 인명피해를 냈습니 다. 2010년 아이티 대지진은 25만 명의 사상자를 만들며 최빈국 아이티를 무참히 무너뜨렸습니다. 문명이 고도로 발달했지만, ‘땅 속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지진과 화산폭 발은 이처럼 한순간에 모든 것을 앗아가 버립니다. 진도 6이상 강진 그래프(1990~2013년)_전체적으로 강진이 증가 추세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자료-미국지질조사국(USGS)) 제1장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19
특히 2008년 쓰촨성 지진에서는 불과 10여초 사이에 약 7천 개 학교가 무너졌습니다. 수업을 받던 천진난만한 어린 학생들은 아무 이유도 모른 채 한순간에 목숨을 잃 었습니다. 자손이 끊어진 부모들이 공산당 간부를 붙잡 고, “내 자식 살려내라”고 절규하던 모습이 전 지구촌에 방송되어 우리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화산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화산이 밀집해 있 는 환태평양 화산대(불의 고리)로 불리는 곳에는 무려 5억 이상의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그 중 일본에는 108개의 활화산이 일본 열도를 따라 척추처럼 늘어서 있습니다. 동경대 다치바나 교수는, 이 화산 아래 지하수로가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화산 하나만 폭발해도 인근 화산의 지하 수가 분출하고, 지하수가 마그마를 식히지 못해 화산들이 연쇄 폭발한다고 하였습니다. 최악의 경우 화산이 연쇄 폭발하여 일본 열도가 바다 속으로 가라앉을 수도 있습니 다. 놀랍게도 동서의 영능력자와 철인은 오래 전부터 일 본 침몰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하였습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일본 화산폭발의 위험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화산활동의 영향으로 후지산 주변 도로가 갈라지고, 호수의 물이 하루아침에 없어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규모 9 이상의 거 대 지진이 조만간 다시 일어날 것을 공표하고 대대적인 20 다이제스트 개벽
화산활동의 영향으로 갈라진 후지산 중턱의 도로_후지산이 머 지않아 폭발할 것을 알게 한다.(2013년 3월 11일 Youtube 영상 중) (상)1906년 대지진 당시, (하)현재 샌프란시스코_1906년 대지진 이후로 준비를 많이 했지만 8.0 규모의 대지진이 발생하면 이 아름다 운 도시도 한순간에 붕괴될 수 있다. 예지자들은 샌프란시스코와 LA 등 미국 서부가 물로 들어간다고 경고했다. 제1장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21
준비와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미 지질조사국도 앞으로 초대 형 지진이 캘리포니아를 강타할 확률이 99.7%라고 경고 합니다. 몇 년 전 LA 지진이 일어났을 때, LA 시민 60%가 영원히 LA를 떠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으로 20만 명 이상의 이재 민이 발생한 이후로 샌프란시스코는 100년 동안 지진 대 비를 해 왔습니다. 그러나 시 당국은 ‘머지않아 또 다른 지진이 일어날 것이며, 만일 8.0의 대지진이 발생하면 이 대도시는 붕괴될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동서양 영능 력자들도, 앞으로 오는 대변혁기에 미국 동서부가 침몰한 다는 것을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고 없는 재앙, 한반도는 안전한가 지금 한반도 땅속과 바다에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서해에 활성단층이 생겨 대지진이 한반도를 엄습할 가능성이 굉 장히 높아졌다고 진단합니다. 그리고 전 국민이 생활 속 에서 철저한 경계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실 제로 2014년 4월에는 역대 3위 규모인 5.1 지진이 태안 에서 발생했고, 서울에서도 침대가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22 다이제스트 개벽
우리나라에 닥칠 또 다른 위협은 백두산 화산폭발입니 다. 이미 백두산 천지 아래 5km 지점에 마그마 통로가 열 렸다고 합니다. 부산대 윤성효 교수는, 1천 년 전에 백두 산이 폭발했을 때 폭발등급이 7이었다며, 앞으로도 그 정도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7등급 폭발은 2010년 아이슬랜드 화산폭발의 무려 1,000배 이상이나 되는 강력한 폭발입니다. 전문가들은, 백두산이 폭발하면 북한에 국가 존망의 사태를 불러 일으키고, 남북관계에도 일대 변혁을 가져오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열병을 앓는 지구와 급변하는 기후 지구온난화로 극지방의 얼음 덩어리가 급속히 녹아 내리고 있습니다. 이미 수년 전 한반도 7배 면적의 거대 소방방재청은, 6.5 지진만 터져도 내진 설계가 약한 건물들은 송두리째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사진 건물은 설명과 무관함) 제1장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23
한 빙붕들이 무너진 것으로 확인되었고(2005, 1, 27. 동아일 보),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빨라져 해빙을 막을 수 없 는 상태가 되었습니다(2014.5.12. NASA). 미 국립해양대기 청(NOAA)의 수전 솔로몬 Solomon 박사는 지구온난화가 사 실상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고 단언했으며,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빙하 전문가인 피터 워드험 교수는, 여 름철 해빙을 기준으로 하면 “북극 빙하는 4년 내에 소멸 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과학자들은 ‘1만2 천 년을 이어 온 기후의 안정성이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 하면서, 앞으로 40년 내에 지구의 기온이 최대 1.4~3.0℃ 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견합니다.(BBC, 2012.3.25.) 2003년 미 국방성 보고서는, 다가오는 미래에 미국과 세계에 가장 큰 안보 위협을 기후변화로 지목했습니다. 2007년 반기문 UN사무총장도 남극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후변화가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다며, 지금은 비상 상황이고 인류 문명을 위해 비상행동을 취해야 할 때라고 하였습니다. 3) 이제는 대변국을 준비해야 할 때 세계 문명을 뿌리째 변모시키는 이 모든 변혁의 동력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나아가 소용돌이치는 전 지구적인 24 다이제스트 개벽
변화의 종착점은 과연 어디일까요? 동양의 개벽문화의 우주관으로 볼 때,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개벽의 물결은 자연의 질서가 완전히 새롭 게 바뀌려는 몸짓입니다. 지금은 바로 자연 자체의 변화 와 더불어 인간 문명이 질적으로 새롭게 대비약을 하는 우주의 계절 바꿈 시기, 즉 ‘후천 가을개벽 시대’입니다. 미국의 영능력자이자 작가인 루스 몽고메리는 필연적 자연섭리인 지축의 대변동으로 지구가 대변혁을 하고 새 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 머지않아 있을 지축변동은 피할 수 없으며, 지축변동은 자연섭리로서 지구 자체의 자정 自淨 (Cleaning)을 위한 필 연적 과정이다. ◎ 지축변동이 있은 후에 지구 상에는 정말 살기 좋은 황금 시대가 열린다. 지축 변동에 대한 어떤 공포에서도 벗어 나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지축변동과 더불어 앞으로 아 름다운 시대가 열리게 되기 때문이다. (루스 몽고메리, 『내 일에의 문턱Threshold to Tomorrow』 ) 폴 솔로몬은 개벽기의 충격에 대해 “미 대륙은 동서로 갈라져 두 동강 난다”라고 하여 미국의 몰락을 예언하였 으며, ‘지구 생명시스템이 거의 파괴’되는 등, 지구는 거의 ‘완전한 파괴’를 겪게 될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제1장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25
분명 우리가 살고 있는 이때는 지구에 총체적인 대변혁 이 일어나 새로운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깨어 있는 마음으로 이 변화의 실체를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대처를 해야 할 때입니다. 그러나 세상이 다급하다고 해서 개벽을 자연재앙으로 만 보면 종말론에 빠지기 쉽습니다. 자연개벽의 신비를 제대로 알 때 비로소 종말론의 실체를 알고 올바른 대처 를 할 수 있습니다. 동서양의 영능력자들과 과학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장차 자전축과 공전 궤도의 변화를 예고하 고 있습니다. 나아가 천문의 변화, 별자리가 이동한다는 대변화까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자연개벽의 비 밀입니다. 그런데 곧 닥칠 자연개벽의 변화는 인간의 힘으로는 어 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문명개벽과 인간개벽입니다. 자연개벽의 실체를 올바로 인식하고, 문명개벽, 즉 인류가 조화되는 새로운 문명을 구축해야 하는 것이 인류의 당면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서는 인간개벽을 하여 우리 모두의 정신이 코페르니쿠스 적 전환을 해야 합니다. 대개벽의 현상에 대해 이야기한 동서고금의 성자와 철 인, 영능력자들의 소식을 통해 개벽의 첫째 문을 열어 보 겠습니다. 26 다이제스트 개벽
DI G E S T G A E BY E OK 2. 태고시대의 대예언 1) 아스텍족과 호피족의 전설 찰스 버리츠 Charles Berltz 가 1981년에 저술한 『죽음의 날 Dooms Day , 1999』에는 태고시대부터 전해오는 다양한 예 언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아스텍족과 호피족이 전한 우주의 계절 바뀜 ◎ 고대의 중미 아스텍족의 순환력 循環曆 과 북미 호피족의 순환력에서는 현재의 기간(불의 태양)이 끝날 때에 세계가 파멸하리라고 예고하고 있다.(『죽음의 날』, 25쪽) 아스텍족과 호피족이 사용했던 순환력에서는 현재 시 대를 불의 시대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지구의 계절 바뀜을 뛰어넘는 더 큰 주기가 끝나게 됨을 말한 것입니 다. 고대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말한 불의 태양의 기간은 바로 우주의 여름 불(火) 시대를 말합니다. 제1장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27
새로운 세계를 여는 지축 변화 호피족은 우주의 계절 바뀜 현상이 지축과 관련되어 있 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 호피족은 분명히 지구가 축에 중심을 두고 회전하고 있 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 지구의 회전이 흔들려서 세계 의 종말이 찾아들어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고, 그 후에 같 은 일이 되풀이된다. 그리고 현 시대인 제4 세계가 종결되고, 제5 세계인 세 계 통일문명을 건설하는 선구자 민족에 대한 이야기도 들 어 있습니다. ◎ 물질세계의 문제들은 전 세계를 일가 一家 로 묶어 주는 절 대자의 권능을 행사하는 영적인 존재에 의해 해결될 것 이다. … 다가올 미래의 다섯 번째 새 세상을 향한 출발 은 이미 시작되었다. (『Book of The Hopi』, 334쪽) 2) 고대 바빌로니아 문명이 전한 대변국 바빌로니아의 점성학자가 전한 ‘대화재와 대홍수 시대’ 버리츠는 또한 2,300년 전 바빌로니아의 역사가이자 점 성학자인 베로수스가 읽어낸, 앞으로 일어날 천체 운행 궤도의 변화와 그 후 지구에 닥칠 물과 불에 의한 변국을 28 다이제스트 개벽
전하였습니다. ◎ 이들 사건은 별이 거쳐 가는 코스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 다. 그것은 확실히 일어나는 것으로 ‘대화재와 대홍수의 시대’라고 이름 붙여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천체가 하나 의 직선으로 배열을 이루었을 때 지구상의 만물이 멸망 하리라는 것이다. (『죽음의 날』, 38~39쪽)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이러한 대재난의 근본 원인 이 여러 행성의 궤도 수정에 따라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대개벽의 비밀을 푸는 암호 3과 7 바빌로니아인들은 어떻게 미래 세계에 대해 변화의 본 질을 알 수 있었을까요? 바빌로니아인들은 천문학이 고 도로 발달한, 서양 문명의 뿌리인 수메르 문명의 유산을 이어 받았기 때문입니다. 4,300년 전 수메르 문명을 통일한 사르곤 대왕이 바로 이 개벽의 비밀, 인류의 창세 문명과 닥쳐오는 대개벽의 비밀을 푸는 암호를 쥐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신단수 의 3수와 상투 머리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수메르와 아시리아 왕들의 머리 모양인 상투는 하늘의 통치자가 계신 별, 북두칠성을 섬기던 문화입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일주일 7일은 수메르 문명에서 나왔다 제1장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29
고 합니다. 수메르인들은 일곱 주신 主神 에게 요일별로 제 를 올렸는데, 이 제도에서 일주일이 나온 것입니다. 수메 르는 일곱 주신에게 제를 지내기 위해 7층으로 된 지구랏 도 만들었습니다. 「요한계시록」에는 일곱 성령이 나옵니 다. 수메르 문명을 개벽한 근본 문화코드가 7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7이라는 숫자에는 신비한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선 천 문명을 개벽한 숫자가 7이었듯이, 개벽기에 인류를 구 원하고 후천 문명을 여는 비밀도 7수에 담겨 있습니다. 사르곤 왕이 서 있는 생명의 나무 가지는 모두 3수로 되 어 있습니다. 이 3이라는 숫자에도 개벽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코드가 들어 있습니다. 이 책을 끝까지 읽어 나가면 ◀상투 머리의 사르곤 왕_3수 구 조로 된 신단수 앞에 서 있다. 바빌론의 지구랏 복원도 30 다이제스트 개벽
그 비밀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3) 무 Mu 대륙 문명이 인류에게 전한 경고 대양 깊은 곳에 잠들어 있는 고대 아틀란티스와 무 Mu 대륙 문명은 지질학적으로 볼 때 지금부터 약 1만2천 년 전에 침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미국의 대학자로 노벨상 수상자인 W.F. 리비(1908~1980) 가 말한 바에 의하면, “약 1만4백 년 전, 인간의 자취가 갑자기 사라졌다. … 지금까지 입수된 자료에 의하면 바 로 이 무렵에 인류의 연속성에 단절이 일어났다 …”고 하 였다. … 아메리카 대륙, 유럽, 중앙아시아에서도 단절이 보인다. (『잃어버린 고대문명』, 57~60쪽) 이때 사라진 고대 문명 중 태평양에 존재했다 고 전해지는 ‘무’ 대륙의 마지막 왕인 ‘라 무’가, 그들의 최후가 임박했을 때 울부짖 는 국민들에게 고했다는 다음 이야 기는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습 니다. 플라톤 동상_플라톤은 아틀란티스가 기원전 1만 년경에 침몰했다고 했다. 제1장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31
◎ 너희들은 그 종들이나 재물과 더불어 죽을 것이다. 그리 고 그 재 속에서 새로운 민족이 생겨날 것이다. 하지만 그들도 많이 얻는 것보다 많이 주는 것이 더 훌륭하다는 사실을 잊을 때 이 같은 재앙은 그들 위에 내려질 것이다. 32 다이제스트 개벽
DI G E S T G A E BY E OK 3. 노스트라다무스와 남사고가 전한 미래 1) 인류 미래의 시를 쓴 노스트라다무스 세계의 미래가 모두 담긴 『백시선』 미셸 노스트라다무스는 전생에 기독교의 천사장인 미 카엘 Michael 이었다고도 전해지는, 불란서 출신의 위대한 예지자입니다. 그는 의학, 점성학, 수학 등을 공부한 지성인이었습니 다. 44세에 재혼하여 아들 세자르를 낳았는데, 흑사병으 로 과거에 아들을 잃은 상처가 있어, 이 아들에 대한 사랑 으로 미래의 소식을 담은 예언서 『백시선』 등을 남겼습니 다. 노스트라다무스는 “이 책 속에 세계의 미래가 모두 담 겨 있다”라고 말하면서, “천 체의 운행에 의해 계산된 것 이고, 조상들의 정신이 합쳐 노스트라다무스의 초상 (1503~1566) 제1장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33
서” 미래 소식을 전한다고 하였습니다. 『백시선』에는 대 전쟁과 대지진, 인류를 절멸시키는 괴질 등의 대변혁과 인 류를 구원할 하느님의 강세에 관한 영상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대전쟁 병란 兵亂 과 괴질 대병란 病亂 그러면 장차 이 우주에 펼쳐질 신세계는 어떤 과정을 거 쳐 오는 것일까요? ◎ 종말이 올 때 갖가지 이변이 덮쳐온다. 그리고 지구 대 이변의 마지막은 화성이 불러일으킨다. 유례없는 질병, 전쟁, 기아, 대지진 …. 아들아, 이리하여 ‘세상의 변혁과 별들’은 합치하는 것이다.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노스트라다무스는 이 변혁이 자연질서의 대변화 때문 에 일어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커다란 혼란 뒤에 ‘더 큰 혼란’이 준비되고 있다”고 하여, 재난이 동시다발 적으로 증폭되어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즉 자연개벽과 문 명개벽이 동시에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 무서운 전쟁이 서쪽에서 준비되면 다음 해에 질병이 퍼지고 너무도 무서워 젊은이도 늙은이도 동물도 (달아날 수가 없게 된다.) (『백시선』 9:55) 34 다이제스트 개벽
노스트라다무스는 또한 이 질병에 대해 “낯선 병이 달 마티아에서 유행하다가 널리 퍼져 모든 대지를 멸망시키 리라”(『백시선』 2:84)라고 하였고, 앙리 2세에게는 더 충격 적인 참상을 전하였습니다. ◎ 세계의 2/3가 죽게 될 질병이 광범위하게 나타납니다. 아 무도 들판과 집의 진정한 주인을 알지 못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죽고 성직자들은 완전한 비통함에 젖어 있게 될 것입니다. (「앙리 2세에게 보내는 편지」) 이 괴질에서 나를 살리는 존재와 죽이는 존재는 누구일 까요? 인류를 구원하는 앙골모아의 대왕 ◎ 1999 일곱 번째 달 하늘에서 공포의 대왕이 내려오리라: 앙골모아의 대왕이 부활하리라. 화성을 전후로 행복하게 지배하리라. (『백시선』 10:72) 『백시선』 의 원문을 보면, 그가 예언하고 있는 종말의 때는 “L’an mil neuf cens nonante neuf ”라고 되어 있습 니다. 그런데 현대 불어에서는 이 99라는 숫자를 ‘4×20+ 19(quatre-vingt-dixneuf)’라고 표기합니다. 16세기 불어인 제1장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35
‘nonante neuf’라는 말은, 현대 불어에서처럼 ‘4×20+ 19’가 아니라 99로 해석되며 엄밀하게 따지면 ‘90의 9’ 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 뇌프 neuf 라는 단어에는 아홉 이라는 뜻 외에 ‘새로운, 신참인’이라는 뜻도 들어 있습 니다. 그러므로 이 구절을 단순히 1999년으로만 이해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본문의 뜻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문제의 시구를 우리말로 옮긴다면 ‘1900, 90, 9, 7의 달’로 해석 할 수 있습니다(7월은 ‘juillet’란 단어를 씁니다). 9라는 수는 새 질서의 개벽으로 들어서는 대변화의 시간 과정을 뜻하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이 시간대의 비밀은, 숫자에 담겨 있는 철학적 의미를 파악할 때 비로소 드러납니다. 상수원리 象數原理(숫자의 철 학적 의미를 탐구하는 동양의 학문)에 따르면, 9와 7은 둘 다 분 열 작용의 마지막 단계를 나타내는 수(象數)로서 9는 ‘작 용의 끝수(終數)’이며, 7은 분열의 최후 단계에서 작용하는 ‘천지기운(火氣)을 상징하는 상수’입니다. 그러므로 ‘1900, 90의 9년, 7의 달’이라는 구절의 정확한 의미는, ‘분열의 최후 단계 과정’이라는 뜻입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9와 7을 연속적으로 배열함으로써 인간문명이 극도로 다극 화, 다분화됨을 나타냈고 이때가 바로 대변혁의 시간대임 을 암시한 것입니다. 36 다이제스트 개벽
노스트라다무스가 말한 공포의 대왕은 인류 심판을 집 행하는 천상의 우두머리로, 바로 뒤 남사고의 대예언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밝혀집니다. 앙골모아 대왕은 대환란에 서 인류를 구원하는 분으로, 이 책을 읽어나가시면 그 비 밀의 베일을 벗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인류를 절멸시키는 괴질은 왜 발생하고, 이 괴질 에서 살아날 방법은 무엇일까요? 70억 인류의 생명줄을 끊는 서풍의 비밀 ◎ 떠나라, 떠나라, 모두 쥬네브를 떠나라 ‘황금의 사투르누스’가 ‘쇠’로 변하리라 ‘레이포즈’에 반대하는 자는 모두 절멸되리라 그 전에 하늘은 징조를 보이리라. Migréz, migréz de Genève trestous, Saturne d’or en fer se changera, Le contre Raypoz exterminera tous, Avant l’advent le ciel signes fera. (『백시선』 9:44) 쥬네브는 스위스의 제네바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사 투르누스’는 로마 신화에서 나오는 말로, 별에서는 토성 土星 을 의미합니다. 사투르누스는 동양의 우주론에서 오 행 五行 가운데 토 土 에 해당하며, 십토 十土 로서 음과 양, 두 생명 기운이 통일된 상태(무극)를 가리킵니다. 이 중성의 제1장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37
조화 생명은 색채로는 황금색입니다[木은 靑, 火는 赤, 土 는 黃, 金은 白, 水는 黑]. 그래서 노스트라다무스가 ‘황금 의 사투르누스’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쇠’ 또한 물 질적인 금속이 아니라 오행 가운데 금 金 을 상징합니다. 그런데 우주의 여름철 성장기에서 가을 성숙기로 대전 환을 할 때는 ‘화극금 火克金 ’이라는 상극 현상이 발생합니 다. 이때는 반드시 통일의 조화 기운인 십토 十土 가 중개함 으로써 ‘토생금의 상생 원리’로 변화하게 됩니다.[火生土, 土生金] ‘황금의 사투르누스가 쇠로 변하리라’는 말은 바 로 ‘사투르누스’라는 중성 생명[10土=무극기운]이 금 기 운을 낳음으로써 무사히 ‘성숙기인 가을철 새 시대로 전 환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중성 생명의 천지 기운이 쇠[金]로 변할 때, 즉 여름철에 서 가을로 갈 때는 만물을 죽이는 기운(숙살 肅殺 기운)이 지 상의 모든 생명을 열매만 남기고 멸 절시킵니다. 따라서 레이포즈 는 가을철 숙살기운을 몰고 오는 서풍 西風 , 서신 西神 으로 해석할 수 있고,오행 기운 으로 배치하면 서방을 상징 하는 금신 金神 이라 할 수 있 습니다. 레이포즈는 그리스 신 38 다이제스트 개벽
화의 서신 西神 제퓌로스의 문자 순서를 바꾸어서 만들어진 단어(아나그램anagram)인 것입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당시의 시대적 상황 등 여러 가지 이 유 때문에 고의로 철자 순서를 바꾸어 ‘제퓌로스’를 ‘레이 포즈’라고 함으로써, ‘가을철 숙살 기운을 몰고 오는 서풍 西風 ’을 비밀스럽게 감춘 것입니다. ‘레이포즈에 반대하는 자는 모두 절멸되리라’는 ‘서풍, 즉 결실하는 가을철 섭리 를 거스르는 자는 선한 자와 악한 자, 종교를 믿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를 가릴 것 없이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멸망 을 당하리라’는 뜻입니다. “Raypoz & Zephyros” 그러면 가을의 숙살 기운이 내려칠 때 구원의 길은 어디 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하느님의 지상 강세와 구원의 사도 ◎ 위대하시고 영원한 하느님은 변혁révolution을 완수하 기 위하여 오실 것이다.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 동양인이 자기 고향을 떠나리라. 아페닌 산맥을 넘어 골 (La Gaule)에 이르리라. 하늘과 물과 눈을 넘어 누구나 ‘그 의 장대’로 맞으리라.(『백시선』 2:29) 노스트라다무스가 아들 세자르에게 남긴 메시지 중에 제1장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39
서 가장 놀라운 것은 ‘하느님이 당신의 의도를 이루시기 위해 지상에 ‘직접 강세하신다’는 소식과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구원의 무리가 동방에서 온다는 것입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또한 자연개벽의 핵심에 대해서도 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바로 서는 지구의 자전축 ◎ 천체는 그 운행을 다시 시작할 것이며, 지구를 견고하고 안정케 하는 뛰어난 회전 운동은 영원히 그 축 위에 ◎ ‘기울어진 채로 있지는 않을 것’이다. … 그것은 ‘하느님 의 의지’대로 완수될 것이다.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노스트라다무스는 장차 지구가 올바른 궤도, 즉 안정된 정원궤도로 돌게 될 것을 암시하면서 이것이 하느님의 의 지에 따라 이루어지게 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이 구절의 숨은 뜻은, 무엇보다 우주가 통일되는 천지 대운을 타고 우주의 최고 통치자께서 친히 인간의 몸으로 강세하신다는 것입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대자연의 순 환 법칙에 의해 장차 대변혁이 일어나 이 우주가 새로운 세계질서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것이 노스 트라다무스 예언의 핵심 내용입니다. 40 다이제스트 개벽
2) 미래의 서사시, 남사고의 『격암유록 格庵遺錄 』 천문·지리에 통달한 철인, 남사고 서양의 노스트라다무스가 전한 소식을 더 구체적으 로 전한 동방의 철인이 있습니다. 노스트라다무스와 거 의 같은 시대에 지구 반대편에 살던 격암 格菴 남사고 南師古 (1509~1571)입니다. 조선 명종 때의 철인 남사고는 경북 울 진 蔚珍 사람으로, 『주역』을 깊이 연구하여 천문, 지리에 통 달해서 예언을 기묘하게 적중시켰다고 합니다. 그의 정신세계는 노스트라다무스와 전혀 달랐지만, 신 의 숨결과 합치된 순결한 영혼으로 미래 인류의 삶을 전 하고 있습니다. 하늘이 내리는 재앙, 대병겁 남사고는 대변국의 상황에 대해, 인류 역사상 일찍이 남사고 유적지(경북 울진군)(좌)와 격암유록(우) 제1장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41
없던 ‘지구촌을 강타할 하늘이 내리는 재난인 대병겁’을 예고하였습니다. ◎ 하늘에서 불이 날아 떨어져 인간을 태우니 십리를 지나 가도 한 사람 보기가 힘들구나. 방이 열 개 있어도 그 안 에 한 사람도 없고 한 구획을 돌아봐도 사람은 보이지 않 도다. … 이름 없는 괴질병은 하늘에서 내려준 재난인 것 을, 그 병으로 앓아 죽는 시체가 산과 같이 쌓여 계곡을 메우니 어찌할 도리 없어라. (「말중운」) 여기서 ‘날아다니는 죽음의 불’로 묘사한 소두무족 小頭 無足 은, 남사고의 여러 예언을 종합해 볼 때, 천병 天兵 즉 하 늘의 신병 神兵 으로, 인간의 죄악을 심판하는 괴질신장들입 니다. 천 명의 조상신 중 자손 한 명만 사는 운수 ◎ 작은 머리에 다리가 없는 小頭無足 ‘하늘의 신장들’이 날아 다니며 불을 떨어뜨리니 ‘조상이 천이 있어도’ 자손은 하나 겨우 사는[千祖一孫] 비참한 운수로다. (「말중운」) 천상에 계신 천 명의 조상신 가운데 단 한 명만의 자손 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이 예언에서, 우리는 개벽기에 구 원의 새 진리를 만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42 다이제스트 개벽
해원의 진리가 나온다. ◎ 각각의 도와 교가 제 나름대로 주장하나 신앙혁명이 이 루어짐을 알지 못하는도다. 어떻게 깨치지 못하고 난세 에 살 수 있으랴. 하늘이 대도를 내려주는 시대가 바로 지금이라(天降大道此時代). 도의 가르침을 순종하여 한마 음이 되어 해원을 알지라(從道合一解寃知). (「정각가」) 남사고는 장차 인류를 구원하는 새로운 종교를 ‘해원 解寃 의 진리’라 했습니다. 또 이 시대를 ‘인간의 한, 역사의 한, 인간으로 왔다 죽은 천지간의 모든 신명 神明 의 한, 천 지 안의 모든 한 恨 을 완전히 풀어 버리고(해원) 새롭게 거듭 나는 때’라 선언하면서 인류에게 해원의 이치를 전했습니 다. 천상에 계신 성인들도 복 없음을 한탄한다 ◎ 세 성인이 복 없음을 한탄하고 있는 줄을 모르나니, 이때 의 운은 서신사명 西神司命 이 맡았으니 저 도적의 세력이 애 처롭기 짝이 없구나. (「말운론」) 세 성인은 공자, 석가, 예수를 가리킵니다. 남사고는 인 류 구원의 운 運 이 기성종교의 성자들에게 있는 게 아니라, ‘서신사명 西神司命 ’에 있다고 했습니다. 서신이란 무엇일까 요? 서 西 는 방위로는 서방, 계절로는 가을철을 의미하므 제1장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43
로, 서신은 가을 개벽기에 인간 세상에 오시는 백보좌 아 버지 하느님의 구원 섭리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성인이 진정한 성인인가? 진짜 성인 한 사람을 알려 거든 소 울음소리가 있는 곳을 찾아드소’라고 전하였습니 다. ‘서신사명, 소 울음 소리가 있는 곳, 무극대도’, 여기에 인류 구원의 비밀이 들어 있습니다. 한 마디로 남사고는 지금이 도솔천의 하느님이신 미륵부 처님께서 인간으로 오셔서 인류를 구원하는 개벽기라는 것 과 동서의 모든 종교가 심각하게 안고 있는 진리의 한계를 하느님 아버지가 직접 내려주시는 새 진리의 손길로 치유 하는 구원의 시대임을 전해준 것입니다. 하느님 아버지의 강세 시대 ◎ 이때는 천지가 뒤집어지는 시대(天地反覆此時代)이니, 하 느님이 사람으로 내려오는 때인데(天降在人此時代) 어찌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모르는가? 가지와 이파리같이 뻗 어나간 도를 합하는 운이라. … 하나의 도로써 (모든 종교 가) 통일되니 모든 사람들이 화합하고, 덕이 있는 마음이 화합을 낳으니, 도가 없으면 멸망하느니라. (「말운론」) 이 예언의 요지는, 천상의 절대자(미륵부처님 = 상제 上帝 님, 帝는 본래 ‘하느님 제’ 자임)께서 천지운행 도수가 뒤바뀌는 대 전환기에 몸소 사람으로 강세하신다는 것입니다. 즉, 성 44 다이제스트 개벽
자시대가 끝나고, 아버지가 직접 내려오시는 성부시대가 시작된다는 뜻입니다. 인간으로 직접 오시는 이 아버지 하느님이 친히 펼치시는 대도, 즉 무극대도 無極大道 에 의해 모든 종교 진리가 통일되어, 인류가 한마음으로 화합하고 모든 소망이 현실세계에서 이루어지는 지상낙원이 열린 다는 말입니다. 조선에서 출현하는 무극의 도 ◎ 천하의 문명이 간방 艮方 (동북방)에서 시작하니(天下文明始 於艮) 동방예의지국인 조선 땅에서도 호남지방, 전라도에 서 천지의 도를 통하니 무극의 도라. 도를 찾는 군자, 그 리고 수도인들아, 계룡산을 찾는다는 말인가. 세상사가 한심하구나. (「성운론」) 노스트라다무스는 구원의 사도가 동방에서 출현한다 고 하였고, 주역에서는 간 艮 방에서 선천 문명이 끝나고 후 천 문명이 시작된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남사고는 동북방(간방)에서도 조선, 조선 땅 중에서도 전라도에서 인 류역사 초유의 대통일 진리(무극대도)가 출현한다고 더욱 구체적으로 밝힌 것입니다. 남사고는 여러 예언을 통해, 지구촌의 대변혁을 마무리 짓는 세계사의 새로운 역사가 한국에서 첫 출발을 한다는 경이로운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제1장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45
DI G E S T G A E BY E OK 4. 동서양 영능력자들의 경고 1) 초인 에드가 케이시의 예언 잠자는 신비의 예지자 미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20세기의 예지자 에드가 케이 시(1877~1945)는, 정원에 있는 자라지 못하는 꽃에게 말을 걸어 잘 자라게 할 정도로 천성적으로 영성이 매우 예민 하게 발달하였다고 합니다. 대우주의 심령과 통하는 능력 을 갖게 된 케이시는, 지상의 인간에게 신의 목적을 이해 시키는 것을 자기 인생의 대의명분으로 여겼습니다. 영적 인 능력으로 불치병 환자를 많이 고쳐 주기도 한 그는 ‘세 계적인 대변동, 지진, 지구 자체의 대이변’ 등에 대해 방대 한 내용의 예언을 남겼습니다. 아메리카 대륙의 미래 케이시는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뉴욕의 대부분이 파괴될 것이라 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로스앤젤레스와 샌 프란시스코의 대부분은 뉴욕보다 훨씬 먼저 파괴될 것이라 46 다이제스트 개벽
고 말하였습니다. 케이시의 여러 예언을 종합하면 대도시의 파괴는 폭탄 에 의한 것이 아니라, ‘대자연의 힘에 의해서 일어날 것’이 라 합니다. 그는 여러 번 “미합중국 동해안 지역의 대부분 은 서해안 지역이나 중앙부와 마찬가지로 혼란에 빠질 것 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밖의 주요 지역의 변화에 대한 예언은 이렇습니다. 세계 주요 지역의 대변화 ◎ 일본의 대부분은 바다 속으로 반드시 침몰할 것입니다. (The greater portion of Japan must go into the sea) ◎ 유럽의 북부는 눈 깜짝할 사이에 변화할 것입니다. 케이시는 유독 일본에 관해서 예언할 때 일반적으로 거 의 쓰지 않는 ‘반드시 그렇게 될 것[must]’이라는 강력한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이것은 일본 열도가 필연적으로 침몰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유럽 또한 미대륙과 같이 크나 큰 변화가 있을 것을 예고하였습니다. 자전축의 변화와 새로운 지구 궤도 “생명은 오늘 해야 할 일을 위해서 존재합니다”라고 입 버릇처럼 말했던 갈색머리의 영능력자 에드가 케이시는, 1936년부터 시작된 지구 자전축의 변화를 역사상 어느 제1장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47
예언자보다도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케이시는 지상에서 일어나는 큰 재앙의 가장 큰 원인은 ‘지구 자전축의 변동’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극점 이동의 서곡으로 ‘북극 및 남극지방의 대변동’과 열 대지역의 화산폭발에 대해서도 말했습니다. 케이시의 예언에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천지의 대변화 를 일으키는 우주변화의 순환주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 극이 이동합니다. 극의 이동이 생길 때 ‘새로운 사이클’ 이 생깁니다. 이는 곧 ‘재조정의 시기’가 시작되는 것입 니다. 지축의 극히 미미한 이동도 지각에는 중대한 결과 를 가져옵니다. 오늘날 이 땅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 은 무엇인가요? 사람들에게 ‘신의 찬란한 날’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알려줄 것, 또 그들의 경험을 통해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제 일어나려고 하는 현상을 알게 해 줄 것 들입니다. 2) 미래 지도를 그린 고든 마이클 스칼리온 전 지구적인 지리 변화 모든 생명체가 멸망하는 때를 보았다고 주장하는 고든 마이클 스칼리온 Gordon Michael Scallion 은 “오늘의 이 세계는, 본질적으로 천재지변에 관계된 새로운 종류의 환경적 파국 48 다이제스트 개벽
들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재난 지대로 변화하고 있다”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 캘리포니아 지역에 강도 10~15의 초강진이 발생할 것이 다. … 그 결과 캘리포니아 해안 지역 대부분이 물에 잠기 게 되며 기존의 육지가 섬들로 변하게 될 것이다. (『미국의 미래지도: 1998~2001』) 스칼리온이 경고한 미국 서부 해안 지역의 대규모 지각 변동과 일본의 침몰, 하와이 제도의 침수, 눈 깜짝할 사이 에 벌어질 유럽 대륙의 침강, 아틀란티스 대륙의 융기 등 로리Lori Toye 여사는 80회의 명상 끝에 지도를 그렸는데, 스칼리온이 그 린 이 지도와 대단히 유사하다.(<고대의 예언들 2>, NBC, 1994.11.18.) 제1장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49
은 케이시의 예언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특히 그는 미국 의 상당 부분이 바다에 잠긴 미래 지도를 그려 큰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극 이동과 초급성 괴질의 엄습 스칼리온은 인류가 맞이할 가장 큰 변국으로 지구의 극 이동을 꼽고 있습니다. 스칼리온은 지구 극이동의 변화가 시간 질서의 순환 사이클 속에서 발생하는 주기적 사건이 라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지축의 이동과 함께 인간 능력 으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괴병(unknown disease)이 갑자기 출현한다고 했습니다. ◎ 자기 에너지의 변화로 인해, 새로운 질병이 발생할 것이 다. … 대재난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가 되면 새로운 질병 과 갑작스런 전염병이 지구를 휩쓸 것이다. (『지구변화-오 스트레일리아』, 1992.12.17, Audio tape) 3) 모이라 팀스 - 임팩트 존에 진입한 인류 모이라 팀스는 미래연구가로서, 동서고금의 예언과 다 가올 대자연의 변국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한 여성 학자입 니다. 그녀는 『예언과 예측을 넘어서』에서 지금 인류가 “임팩트존 Impact zone ”(지구촌 인간과 모든 생물의 생사가 엇갈리 50 다이제스트 개벽
는, 거대한 충격을 받는 바로 그 순간)에 이르고 있다고 하면서, 이때는 ‘대정화의 시대’이며, 인류는 대자연의 힘과 완전 히 하나 되는 삶을 준비해야 하는 때라고 강조합니다. ◎ 지금 전 인류는 운명공동체로서, 거대한 개벽의 파도를 함께 타고 있다. 바로 그 순간, 임팩트 존에 다다를 때, 우 리는 자연의 힘과 완전히 공명 共鳴 되고 동조 同調 되어야만 한다. (『예언과 예측을 넘어서』 서문) 지금 태양계는 중앙태양의 영적 오오라 속으로 진입하 고 있는데, 이로 인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사람의 의식이 새롭게 변모된다고 합니다. 그녀는 1987년에 이미 조화수렴 調和收斂 의 우주 에너지가 가동되기 시작했으며, 이는 대정화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라고 했습니다. 또한, 극이동은 우주의 조화와 생물권의 조화를 재구성한다고 했습니다. 4) 페닉스 노아 - 세상을 깨끗이 청소하는 시대 신비주의 연구자이자 일본 정통 점성학의 일인자로 알 려진 페닉스 노아는 「요한계시록」, 노스트라다무스의 『백시선』, 점성학을 결합하여 인류 미래사의 대전환 소식 을 설명하였습니다. 제1장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51
그는 앞으로 펼쳐질 “보병궁시대는 신비학자들에 의해 세상을 깨끗이 맑히기 위한 ‘빗자루와 총채, 그리고 쓰레 받기의 시대’라고도 불리는데, 이것은 예언의 핵심을 찌르 는 가장 인상적인 말이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세계사가 다시 그 발상지로 향해 중심을 이 동하기 시작할 때 세상의 종말이 온다”라는 명언을 인용 하면서, 이러한 변국이 단순히 파괴만을 위한 것은 아님 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페닉스 노아는 인류를 구원하실 분에 대해서도 한 소식 을 전했는데, “인류를 실질적으로 구원해 주실 위대한 인 물이 20세기에 탄생하리라”라고 밝힌 진 딕슨의 희망찬 미래를 언급하면서, 인류의 원대한 꿈이 실현되는 새 시대 가 도래한다고 하였습니다. 5) 아일랜드 수도승 성 聖 말라키의 대예언 1148년에 타계한 아머의 대주교 말라키 오모겐(1094?~ 1148)은 신비주의 수행을 하던 순수한 구도자로서, 로마 가톨릭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준 인물이었습니다. 가톨릭에서 성인 칭호를 받은 말라키는 자신이 살던 12 세기 초반부터 인류 역사의 마지막 순간까지 112명의 교 황이 나올 것을 예언했습니다. 그리고 그 재임기간, 출신 52 다이제스트 개벽
지, 특징을 열거하였는데, 그 대부분이 적중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2005년에 선종 善終 한 요한 바오로 2세에 대 해 ‘태양의 신고 辛苦 (일식)’라고 기록했는데, 실제로 이 교황 은 일식 기간 중에 태어났으며, 16세 베네딕토 교황은 ‘올 리브의 영광’이라고 서술했는데, 베네딕토 수도회의 상징 이 바로 올리브였습니다. 마지막 교황의 시대 성 말라키가 예언한 인류 역사의 마지막 교황, 112번째 교황은 ‘로마인 베드로’입니다. ◎ 마지막 박해의 때에 로마교회는 ‘Peter the Roman(로마 인 베드로)’이 통치하고 있을 것인데, 그는 그의 양 무리들 을 많은 환란 가운데서 먹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환란 들) 후에 7개의 언덕으로 된 도시(로마)는 파괴될 것이고 끔찍한 심판이 백성들에게 내려질 것이다. 최근 16세 베네딕토 교황 사임 후 112번째 교황으로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모님이 이탈리아 출신으로 남미로 이주한 로마인입니다. 예수회 출신인 그의 이름 은 ‘죠반니 프란치스코 디 피에트로 베르나르도네 Giovanni Francesco Di Pietro Bernardone ’입니다. 피에트로라는 이름은 베드로 Peter 의 이탈리아식 표기로, 놀랍게도 말라키가 예 제1장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53
언한 마지막 교황의 이름과 같습니다. 마지막 교황의 시대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교황 피우스 10세는 1909년에 프란치스코 수도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갑자기 실신 상태에 빠졌는데 얼마 후 의식을 회복하자마자 이렇게 고백했다고 합니다. ◎ 오오, 얼마나 무서운 광경인가. 나 자신이 아니 나의 후 계자인지도 모르지만, 로마 법왕의 자리에서 내려와 바 티칸을 떠날 때에, 사제들의 시체를 밟아 넘으며 걷지 않으면 안 되었다! 6) 파티마 제3의 비밀 - 성모 마리아의 대예언 파티마 예언의 비밀 이야기 1981년 5월 2일 더블린에서 런던으로 가는 아일랜드 항공기에서 기괴한 공중 비행기 납치 사건이 발생했습니 다. 비행기를 납치한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로렌스 다우 니(53세)라는 수도사의 요구사항은, “바티칸(로마 법왕청)은 ‘파티마 제3의 비밀’을 세상에 공표하라”라는 것이었습니 다. 대체 이 파티마 제3의 비밀이 무엇이기에 비행기까지 납치하며 공개를 요구했고, 로마 교황청은 왜 공개를 거 부했을까요? 파티마 제3의 예언 내용은 성모의 고지 告知 로 1960년 54 다이제스트 개벽
성모 마리아를 친견한 세 소녀 루치아, 프란시스코, 야신타(왼쪽부터) 1917년 5월~10월까지 포르투칼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남. 까지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그 후 교황 요한 23세(재 위 : 1958~1963)가 전문을 읽었으나 공개하지 않았고, 그 다 음으로 이 비밀의 전문을 읽은 사람은 바오로 6세(재위 1963~1978)입니다. 그는 기록을 개봉하여 본 뒤 의자에서 굴 러 떨어져 실신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 아, 가엾어라. 법왕님. 법왕님이 층층대를 내려오시며 수 많은 시체를 넘을 때, 사람들이 돌을 던지며 욕설을 내뱉 었고, 법왕님은 손을 이마에 대고 울고 계셨다. (『충격의 파티마 대예언』) 교황 요한 23세와 바오로 6세는 바로 자신들이 심판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내용 때문에 큰 충격을 받아 예언 내 용을 공개하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바오로 6세가 발표한 파티마 비밀 내용 - 인류 대심판은 70억 인류 모두에게 찾아온다. 다음은 교황 바오로 6세가 이 파티마의 비밀을 간추려 제1장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55
서 세계의 교회 지도자들에게 발송한 내용입니다.(아래의 20세기 후반이란 표현은, 본래의 메시지와 관계없는 교황청의 자의적인 해석이며 이를 감안하고 읽어야 합니다.) ◎ 20세기 후반기에 이르면 하느님의 큰 시련이 인류의 생 활에 닥치게 될 것이다. 하느님의 벌은 홍수(노아 때의 대홍 수) 때보다도 더욱 비참하게 된다. 위대한 사람이거나, 세 력이 없는 사람이거나, 착한 사람이거나 또는 나쁜 놈이 거나 모두 함께 멸망한다. 20세기 후반에 가서 큰 전쟁이 일어난다. 불과 연기가 하 늘로부터 쏟아져 내리며, 큰 바다의 물은 끓는 물처럼 치 솟아 오른다. 그 환란에 의해서 지상의 많은 것은 파괴되 고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사람이 멸망한다. 산 사람은 오 히려 죽은 사람을 부러워할 정도의 어려움을 겪는다. 목 자는 그 신도들과 함께 멸망하게 된다. 이르는 곳마다 죽 음이 승리를 부른다. (고도 벤, 『성모 마리아의 대예언』) 20세기 후반은 이미 지났습니다. 하지만 노스트라다무 스의 예언에서 1999년 일곱째 달이 가지는 의미처럼, 파 티마 예언에서 말한 20세기 후반은 구시대가 끝나고 새로 운 시대가 시작되는 때를 말한 것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56 다이제스트 개벽
DI G E S T G A E BY E OK 5. 한민족이 전하는 미래 소식 한민족의 영능력자들이 들려주는 미래 소식의 가장 큰 특징은 서양의 예지자나 그 밖의 성자들이 전하는 소식과 는 달리, 대변혁의 절망적인 현상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 라 그 원인을 우주원리로써 함께 밝혀 주고 있다는 점입 니다. 그리고 조상을 잘 모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가 슴이 서늘할 정도로, 충격적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1) 『신교총화』에서 전하는 한민족과 인류의 미래 자하선생과 팔공진인 『신교총화 神敎叢話 』는 이름 그대로 신교에 얽혀 있는 주 요 내용을 정리한 이야기 모음집입니다. 이 책은 자하선 생과 팔공진인 두 사람이 진리에 대하여 강론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선인 仙人 은 유·불·선 기독교가 뿌 리를 박고 있는 동방의 인류 원형 종교 신교에 도를 통한 대신선입니다. 제1장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57
자하선생과 팔공진인은 사제지간으로 스승인 자하선 생은 광동인 廣東人 으로 이름은 이고 李槹이고, 자는 덕화 德和 이며, 자하 紫霞 는 그의 호입니다. 태백산 구화동 九花洞 에서 살았고 『신교총화』 저작 당시인 계사(1893)년에 543세였 으며 여동빈과 함께 가야산에 은거해 있다고 합니다. 팔공진인의 성은 유 柳 , 함자는 성성 成性 이며 항상 팔공산 八 公山 에서 기거하여 세인이 팔공진인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신교총화』는 미래 세상의 모습과 더불어 도 道 의 핵심 주제를 소상히 전하고 있습니다. 신교는 모든 종교와 진리의 모체 ◎ 신교는 뭇 종교의 조상이며 모체가 되는 뿌리 진리이 다.(神敎之爲 衆敎之爲祖, 爲母之理.) 뭇 종교의 조상이라고 한 신교란 무엇일까요? 신교란 동서양 종교의 근원이요 모체종교로서, 문자 그대로 ‘신의 가르침’을 말합니다. 태고 시대는 천상에서 내려준 신교 로 사물의 참모습을 보고 일상생활을 하고 나라를 다스 리던 황금시대였습니다. 이제 우주의 가을이 되면 이 신교 문화가 다시 인류사의 전면에 등장하게 됩니다. 개벽기에 인류를 구원하는 신교 두 선인 仙人 은 “사람마다 하루에 만 리를 가고, 솔개처럼 58 다이제스트 개벽